loading

<미등록자/플라티나 데이터> 사람과 시스템의 모호한 경계

침착곰 2021. 4. 28. 23:12
반응형

book.naver.com/bookdb/book_detail.nhn?bid=14107787

 

미등록자

히가시노 게이고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. 추리소설 분야에서 특히 인정받고 있는 그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소재를 자유자재로 변주하는 능력을 가진 탁월한 이

book.naver.com

 

이번에 읽은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미등록자입니다

2011년에 플라티나 데이터란 이름으로 출간이 되었는데 2018년 현재 미등록자란 이름으로 다시 출간된 책입니다

 

근미래 범죄자 검거율 100%를 표방하며 국민의 DNA를 수집하는 대국민 통제 시스템이 가동됩니다

"NOT FOUND 13"으로 처리된 미제 사건이 거듭되면서 완벽해 보이는 시스템에도 헛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

그러던 중 시스템의 주요 개발자가 가구라가 살인 용의자로 몰리고 누명을 벗기 위해 도망다니면서 책은 시작됩니다

 

이 책을 읽으면서 마이너리티 리포트란 영화가 많이 떠올렸습니다

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는 일어나지 않은 범죄는 예측하여 범죄자를 검거하는데 여기서는 DNA정보를 바탕으로 범죄자를 검거하게됩니다

결국 정부의 통제하에 전 국민을 감시하면서 범죄자를 잡게되는 것입니다

 

이런 쪽으로만 집중했다면 이 소설이 재밌게 읽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

이 소설의 주인공은 이중인격자로 원 인격 가구라는 데이터에 기반한 삶을 살아간다면 다른 인격은 그림을 그리는 등 예술적인 감성이 많은 사람으로 나타납니다

주인공이 쫒기면서 갑자기 나타난 수수께끼의 소녀 스즈란

메인은 추리소설이지만 범인의 정체보다는 주인공의 심리상태와 상황에 몰입해서 읽게하는 소설이었던 것 같습니다

 

마지막에는 범인의 정체는 어느정도 예측을 했지만 수수께끼의 소녀의 정체는 정말 반전이었습니다

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대부분 읽어봤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

하지만 SF소설이지만 결국 결말부분에서는 너무 현실적으로 끝나서 약간 씁쓸한 맛도 있었습니다

 

독서 끝!

반응형
그리드형